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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니스터 효과
    끄적끄적 2017. 5. 16. 18:02

    ​베니스터 효과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의사가 환자에게 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 믿게 하고 퉁하면 '좋아질 것이다'란 환자의 믿음 덕분에 병이 낫는 현상을 말합니다.

    스포츠에서는 이와 비슷한 것으로 '베니스터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의대생 로저 버스터는 '할수 있다'는 신념을 지는 뛰어난 육상선수이기도 했습니다.

    육상선수로서 그가 가진 꿈은 1마일을 4분안에 돌파하는 것이었습니다.

    베니스터가 육상선수로 활동하던 1950년대에 이4분은 '마의 벽'으로 불렸습니다.

    1마일을 4분안에 뛰는 것은 인간의 신체적인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당시 육상계의 통설이었죠.

    그러나 베니스터는 매일같이 1마일을 4분안에 주파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으리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1954년 5월, 베니스터는 드디어 1마일을 3분 59초 4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인간의 한계'라 믿었던 벽을 깼습니다.

    트랙을 전력으로 질주한 그는 결승선을 통과

    하자마자 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만큼 혼신의 힘을 다한 질주였습니다.

     

     

    '넘을 수 없는 벽은 존재하지 않았다'

     

     베니스터가 이뤄낸 성과는 대단한 것이었지만 그 이후에 벌어진 사건들은 더욱 흥미롭습니다.

    베니스터가 4분의 벽을 깨고 난 뒤 불과 한 달 만에 4분 벽을 깬 서수가 열 명이나 등장했던 것입니다.

    1년 후엔 그 숫자가 37명으로 늘어났고 2년 후엔 1마일을 4분이내로 주파하는 선수가 무려 300여명에 이르렀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했던 걸까요?


    베니스터가 4분 벽을 깨기 전까지는 모두 4분을 '한계'이자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모두 일찌감치 그 기록에 도전하기를 포기했습니다. 꿈조차 꾸지 않았던 거죠.

    그런데 베니스터는 다른 선수들에게 '넘을 수 없는'벽을 넘는 못브을 보여줬습니다.

     그런 벽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 것이죠.

    선수들을 가로막았던 심리적인 하계가 그렇게 무너지자 4분벽을 돌파하는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던 겁니다.




    '현실과 상식을 뛰어넘는'믿음은 때로는 우리도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효과를 발휘합니다.

     신체적인 한계를 뛰어넘고 때로는 과학적인 상식도 뛰어넘습니다. '

    비록 그것이 근거가 없는 터무니 없는 믿음일지라도 말입니다.



    할 수 있다고 믿을 것인가.

     할 수 없다고 믿을 것인가 .


     

    그 선택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다면, 자신의 꿈에 다가가고 싶다면 '난 할 수 없다'는 체념 대신 자신을 믿고 자신의 꿈을 믿어보세요.

     상상햇던 것보다 벽은 그리 높지 않고 길은 그리 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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